충북교육감, 다문화학생 53% 학교서 교직원들과 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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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은 청주 봉명초등학교의 교직원 등과 머리를 맞대고 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윤 교육감은 28일 오전 봉명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교직원들과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 대책 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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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은 청주 봉명초등학교의 교직원 등과 머리를 맞대고 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윤 교육감은 28일 오전 봉명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교직원들과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 대책 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교육감의 방문은 이 학교의 다문화 학생 교육에 대한 지원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 학교는 전교생 530여명 가운데 53%가량이 다문화 학생으로 충북에서 대표적으로 다문화 학생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
윤 교육감은 이 학교 방문에 앞서 유초등교육과, 정책기획과 등 도교육청 여러 부서 관계자와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외국인 보조교사 추가 지원, 한국어학급 인가 확대, 학급 정원 20명 유지, 배움터지킴이·전문상담사·특수교육도우미 등 보조인력 추가 지원, 근무 교원 인센티브, 외국인 학부모교육 지원 등을 단기 지원과제로 정했다.
중장기 지원 과제로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위탁교육 확대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교육감은 "매년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해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봉명초등학교를 방문했다"며 "다문화 학생 비율이 40% 이상인 학교는 특별지원학교로 지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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