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롤드컵, 18자리 확정...'멸망전'이 다가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CK는 26일 벌어진 롤드컵 선발전 4시드 결정전서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잡아내면서 LCK 최초인 5년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전신인 담원 게이밍 시절 2019년 롤드컵 선발전서 킹존 드래곤X(현 디알엑스)를 3대2로 꺾고 진출에 성공한 이후 올해까지 롤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젠지e스포츠는 LCK 3연패를 달성하며 1번 시드로 진출하며 T1은 챔피언십 포인트로 티켓을 따냈다. kt 롤스터는 롤드컵 선발전 승자조서 승리하며 2018년 이후 5년 만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그나' 이동근이 속한 NRG의 롤드컵 진출은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LCS 서머서 9승 9패로 5위를 기록한 NRG는 LCS 챔피언십서 팀 리퀴드, 골든 가디언스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NRG는 결승전서 클라우드 나인을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NRG와 함께 클라우드 나인과 팀 리퀴드도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LPL서는 '더샤이' 강승록이 속한 웨이보 게이밍이 4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강승록이 롤드컵에 진출한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을 우승으로 이끈 강승록은 2019년에는 4강에 진출했지만 FPX에 패해 탈락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인 징동 게이밍은 LPL 3연패를 달성하며 1번 시드를 획득했고,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스카웃' 이예찬과 '타잔' 이승용이 속한 리닝 게이밍(LNG)도 창단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는다.
◆ 건재한 G2 e스포츠와 매드 라이온즈
EMEA LEC서는 G2 e스포츠와 매드 라이온즈가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G2와 매드는 현재 진행 중인 LEC 시즌 파이널서 승자 3라운드에 오르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롤드컵 티켓을 획득했다. 패자 2라운드는 팀 BDS가 올라간 상태이며 엑셀을 꺾고 올라온 프나틱과의 승자가 G2와 매드의 패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PSG 탈론이 1년 만에 롤드컵에 복귀했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진출한 PSG 탈론은 2022년 PCS 서머 플레이오프 패자 결승전서 비욘드 게이밍에 2대3으로 패하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PCS 서머 플레이오프 승자 4라운드서 비욘드 게이밍을 3대2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롤드컵 티켓을 따냈다.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CTBC 플라잉 오이스터)도 패자 4라운드서 비욘드 게이밍을 3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는 패자 1라운드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도장깨기에 성공하며 2년 연속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베트남 리그인 VCS서는 GAM e스포츠가 가장 먼저 결승 진출과 함께 2연속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GAM은 승자 4라운드서 팀 시크릿을 3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GAM과 함께 나머지 롤드컵 한 장은 패자 4라운드 승자(팀 시크릿 vs 사이공 버팔로/팀 웨일스 패자 3라운드 승자)가 차지한다.
데토네이션FM도 LJL 서머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을 3대2로 꺾고 3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MSI에 진출했던 무비스타 레인보우7도 LLA 클로징 결승전서 에스트럴 e스포츠를 3대0으로 제압하며 2020년 이후 3년 만에 복귀했다.
◆ 큰게 온다...'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
'최후의 멸망전'이라고 할 수 있는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Worlds Qualifying Series)는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LCS 4번 시드인 골든 가디언스와 LEC 4번 시드가 10월 9일 롤파크에서 4시드를 놓고 맞붙는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롤드컵 플레이-인에 진출하지만 패배 팀은 관광객으로 신분이 전환된다. LEC는 아직 진출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패자 2라운드 팀 BDS와 프나틱의 승자가 한국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