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공무원 300명 삼양해수욕장에서 플로깅 캠페인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와 5급 이상 공직자 300여 명이 지난 26일 오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일대(올레길 18코스)에서 청정제주를 지키면서 건강도 챙기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6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공무원 300여 명이 삼양해수욕장에서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특히, 이날 플로깅에는 도내 수산업협동조합 임직원 30여 명이 동참해 탈플라스틱과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도민 공감대 확산에 뜻을 함께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삼양해수욕장과 올레길 18코스에 연결된 삼양 해안가를 걸으며 △폐어구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쓰레기 10여 포대를 수거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자들이 솔선해 플로깅에 나서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도민들이 점차 많아져야 청정제주를 지킬 수 있다. 플로깅이 도민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는 제주도 관내 수협인들에게 감사드리고, 일상의 작은 활동이 모여 큰 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청 소속 5급 이상 공무원들은 깨끗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분기별 테마별로 플로깅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6월 금성천과 7월 이호해수욕장에서 플로깅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오름·올레길 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