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량·터널 안전점검에 사진 재탕...경기도, 부실점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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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전문업체가 경기도 내 교량·터널 등 안전 점검 보고서에 과거 점검 사진을 재사용하는 등 부실하게 점검한 사실이 경기도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최근 3년간 교량과 터널의 정기안전점검 보고서 3,709개를 분석한 결과 업체 12곳이 228개 시설의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과거 보고서 사진 623장을 그대로 재사용하는 등 안전점검 보고서를 부실하게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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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전문업체가 경기도 내 교량·터널 등 안전 점검 보고서에 과거 점검 사진을 재사용하는 등 부실하게 점검한 사실이 경기도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최근 3년간 교량과 터널의 정기안전점검 보고서 3,709개를 분석한 결과 업체 12곳이 228개 시설의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과거 보고서 사진 623장을 그대로 재사용하는 등 안전점검 보고서를 부실하게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주의 A 업체는 2020년 하반기 안전점검 대상 교량·터널 91곳 가운데 46곳의 조사 사진을 2020년 상반기 다른 업체가 작성한 안전점검 보고서에 있는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는 안전점검을 부실하게 한 업체 12곳을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을 검토하도록 요구할 예정입니다.
또 교량·터널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외관 조사 사진 재사용 등 부실점검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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