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골 세리머니→토트넘은 원맨팀이 아니다'…손흥민 새 공격파트너, EPL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매디슨이 본머스전 맹활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주간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의 매디슨은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하며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매디슨은 본머스전에서 전반 17분 사르의 침투패스와 함께 문전 쇄도하며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매디슨은 본머스전에서 패스 성공률 91%와 함께 두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매디슨은 브렌트포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본머스전에선 토트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있다. 본머스전에서 득점 후 손흥민과 함께 골 세리머를 펼치기도 했던 매디슨은 전반 14분 손흥민의 패스에 이어 매디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단독 찬스에서 왼발 슈팅을 때리는 등 손흥민과 몇차례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국 BBC는 28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매디슨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BBC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가스 크룩스는 매디슨의 주간 베스트11 선정에 대해 '케인은 더 이상 토트넘에서 활약하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매디슨이 합류한 이후 토트넘은 더 이상 원맨쇼를 펼치는 팀이 아닌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며 '조지 그레엄 시절 아스날은 모든 볼이 이안 라이트에게 향했고 그가 득점하지 못한다면 누구도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벵거가 등장해 아스날을 우승 경쟁 팀으로 변화시켰다. 토트넘의 시즌 초반이지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BBC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누녜스(리버풀),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스털링(첼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디슨(토트넘), 팔리냐(풀럼)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앤더슨(크리스탈 팰리스), 고메즈(리버풀) 캐시(아스톤빌라)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알리송(리버풀)이 선정됐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매디슨. 사진 = BBC/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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