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도 해상서 여성 시신 발견

박준철 기자 2023. 8. 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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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신원 파악 등 국과수 부검 의뢰
“북한서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있어”
인천 해양경찰서.|인천 해경서 제공

인천 강화군 교동도 선착장 인근 바닷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9시 56분쯤 강화군 교동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된 여성 시신은 옷을 모두 입고 있었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말했다.

해경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강화 교동도는 접경지로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는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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