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창 광주시의회의장 "오염수 방류, '대한민국 정부'답게 대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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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28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답게' 대처할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께 요청한다"며 "일본 정부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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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28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정 의장은 "지난 24일 일본 정부는 기어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며 "우리 국민들의 불안과 분노에도 우리 정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답게' 대처할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께 요청한다"며 "일본 정부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5·18문제 해결을 위한 5·18특별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선 "공법 3단체, 5·18재단, 행사준비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그 누구도 공론화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며 "어느 누구도 배척하지 않고 주권자인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토론의 장에서 5·18문제들을 매듭짓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비 확보와 예산안 심의도 당부했다.
정 의장은 "부동산과 경기침체 여파로 지방세 수입이 크게 줄었고 국비 확보도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원 발굴과 세수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세출 구조 조정도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기존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폐막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책임과 원인을 놓고 '네 탓 공방'이 가열된 데 대해선 "중앙정부와 조직위, 지방정부 모두의 책임"이라며 "비상 상황에도 호루라기를 불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위기를 감지하면 호루라기를 적시에 불어야 할 책무가 공직자에게 있다는 점을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부터 10일간 임시회를 열고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을 비롯해 도시계획위원회 공개 여부를 다룰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등 60여개 안건을 처리한다.
징계를 받은 의원에게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는 '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지급 조례 개정안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과 광주연구원·사회서비스원 원장, 관광공사 사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조례정비특위와 5·18특별위 활동 등을 펼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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