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처럼 매혹적,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폐막
이해라 기자 2023. 8. 28. 10:36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가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최초의 뱀파이어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둘러싸고 벌어진 ‘존 윌리엄 폴리도리’와 ‘조지 고든 바이런’의 저작권 논쟁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2022년 초연되었고, 시적인 대사와 매혹적인 미장센 등으로 호평받으며 매진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6월 개막한 재연 무대에는 연출, 음악, 무대 등 초연 창작진이 그대로 참여했다. 여기에 존 윌리엄 폴리도리 역에 최석진, 현석준, 홍승안, 황순종이 분했고 조지 고든 바이런 역은 주민진, 박정원, 손유동이 맡았다. 뉴 캐스트 황순종을 제외한 모든 캐스팅이 초연에 이어 또다시 함께한 배우들로 이루어져 공연의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제작사 (주)쇼노트는 악보, 포토카드, 테일 네 컷, 북마크 등 MD 증정 이벤트는 물론 스페셜 커튼콜, 사인회, 커튼콜&에필로그 촬영 데이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객에게 다가갔다. 공연 실황 OST 역시 발매되어 관객들이 작품을 생생히 되새길 수 있게 했다.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6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됐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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