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극복한 김혜연, 위암 고위험군 진단…"건강 신경 많이 써"

/사진=TV조선 교양 '건강한 집'

뇌종양을 극복한 가수 김혜연이 위암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교양 '건강한 집'에서는 김혜연과 그의 어머니 이영희 여사가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김혜연은 "나이가 들며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으로 고생했다"며 "최근에는 위암 고위험군 진단까지 받았다"고 했다.

김혜연은 "한때는 무대 의상을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부에 군살이 많이 붙기도 했다"며 "이후 관리에 열중해 지금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혜연은 2010년 뇌종양이 발견돼 투병 생활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유서를 써놓고 행사하러 다닐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김혜연은 "수술 후 기적적으로 뇌종양이 완치됐다"며 "당시 병원에서는 제가 천운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 수술 후 건강 유지를 위해 생활 패턴을 많이 바꿨다"고 했다.

이 밖에 김혜연 모녀의 자택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집안 곳곳에는 김혜연의 사진이 걸려있어 그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을 짐작게 했다. 김혜연 모녀가 애틋할 수밖에 없는 과거 사연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