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 개최…9월 23일까지 접수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는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 향상과 우수 개발자 발굴을 위해 '2023 한국어 AI(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23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받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국어 AI 경진대회는 'AI허브(AI-Hub) 개방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어 음성인식 AI모델 성능·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 음성 데이터 AI 개발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음성인식 성능평가(트랙 1)'와 '기업현안 문제해결(트랙 2)'로 나뉘어 진행된다. AI 데이터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청소년부도 신설됐다. 경진대회에 사용될 음성 데이터는 NIA에서 운영하는 AI 통합 플랫폼 'AI허브'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팀들은 사전 역량테스트를 거쳐 오는 10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예선 대회 참가팀 가운데 음성인식 성능평가 트랙에서 10팀, 기업현안 문제해결 트랙에서 20팀이 본선 대회에 진출한다. 본선 대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팀들에게는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과기정통부장관상, NIA 원장상, 기업 대표상 등이 수여된다. 또한. KB국민은행의 '기업현안 문제해결' 수상자에게는 '신입 행원(L1) 데이터·AI부문 지원 시 서류전형 통과' 특전을, 더존비즈온의 '기업현안 문제해결' 수상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수상자 서류전형 가산점 부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부 대회가 신설돼 국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NIA는 AI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현안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