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차 몰다 '쾅'…그대로 도주한 현직 경찰

경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제주서부경찰서. 고상현 기자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제주 현직 경찰관이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제주경찰청 소속 40대 여성 A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고 직후 A 경위의 직위는 해제됐다.

A 경위는 지난 25일 오후 9시 50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사고 차량을 몰고 제주시 해안교차로까지 달아났다가 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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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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