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축제 BIC, 벡스코서 성료…9월14일까지 온라인전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5~27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BIC 페스티벌 2023) 오프라인 행사가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BIC 페스티벌은 올해 전문 전시 컨벤션센터인 벡스코로 행사 장소를 옮기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2개국 203개의 역대 최다 작품이 전시됐으며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1만8576명이 참관했다.

경쟁 부문인 일반·루키 부문, 비경쟁 부문인 커넥트픽·퍼레인드 인디·퍼블릭 인디·플레이 존 등 6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이전 BIC 페스티벌 전시에서 인기를 끈 팀호레이의 '세피리아', 팀 우즈의 '사그레스' 등 20개 작품이 '커넥트 픽' 분야로 선정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인 섹션인 퍼레이드 인디는 오프라인 페스티벌 이벤트와 연계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BIC의 대표적인 작품과 캐릭터 9개를 선정하여 BIC 배틀십을 결성했고, BIC의 마스코트 '내는 존 인디'의 존과 게임 속 캐릭터들이 살아나 전시장에서 퍼레이드를 하며 참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전시 외에 무대 이벤트로 ‘퍼레이드 인디’ 작품의 ‘퍼레이드: 배틀십’, BIC의 팬인 빅커넥터즈와의 토크, BIC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존과 아널드의 탄생 토크, 참관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BIC OX 퀴즈’, ‘틀린 그림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하며, 참관 희망자는 BIC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티켓을 구매한 후 각 전시작을 플레이할 수 있다.

부산정산원 정문섭 원장은 "BIC 2023 페스티벌은 개발자들의 열정과 도전이 게임 도시 부산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드는 행사"라며 "다양한 게임 행사와 더불어 게임기업 지원과 게임 전문 인력 양성,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을 통해 인디개발자들이 끊임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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