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화재 진압 중에 ‘펑’…루마니아 LP가스 충전소 폭발로 2명 사망·57명 부상
루마니아의 한 LP가스 충전소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근교 크레베디아 지역의 한 LP가스 충전소에서 두 차례 대형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습니다.
LP가스 충전소에서 첫 번째 폭발 후 현장에 소방관들이 출동했고, 화재를 진압하는 중 두 번째 대형 폭발이 일어나 피해가 컸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화재 진압을 하던 소방관 39명이 포함됐습니다.
또 부상자 중에는 심각한 화상 환자가 많아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루마니아 당국은 화상 환자 7명을 치료를 위해 다른 유럽연합 국가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LP가스 충전소 폭발로 해당 지역의 반경 700m에 대피령이 내려져 인근 주민 3천 명이 대피했고 이 지역 국도가 통제됐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폭발이 일어난 LP가스 충전소가 허가 없이 운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크레베디아에서 발생한 폭발로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빨리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부상자들을 위한 긴급한 조치를 취해 이런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국에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LP가스폭발 #소방관 #루마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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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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