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 많은 MBTI는 그만”…벡스랩, XR 활용 대인관계 솔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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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랩(VHEX Lab·대표 석혜정)은 '생애주기별 심리진단과 자기치유를 통한 확장현실(XR) 대인관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벡스랩은 앞으로 현재 가상현실에서 각각의 콘텐츠로 개발되고 있는 심리진단과 치료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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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랩(VHEX Lab·대표 석혜정)은 '생애주기별 심리진단과 자기치유를 통한 확장현실(XR) 대인관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벡스랩은 지능형 가상인간과 멀티유저 X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대인관계 솔루션은 청소년, 중·장년, 노년 등 세대 맞춤형으로 심리상담 기법의 마음 챙김, 노출치료, 게슈탈트 기법, 싸이코드라마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한다.
MBTI와 같이 수많은 문항으로 진단한 성격유형과는 달리 이 솔루션은 몰입적 환경에서 가상친구, 가상동료, 내 가족의 모습을 한 3차원(3D) 아바타를 대상으로 상황을 재현해 질문하거나 롤플레잉으로 분석한 결과를 통해 사용자의 공감과 소통방식을 먼저 이해한다. 이후 바람직한 표현방식을 조언해 진단과 함께 자기 각성, 교육 등이 이뤄져 공감과 소통 능력을 향상 시킨다. 이는 기존 설문이나 상담을 통해 이뤄졌던 진단들이 정량화돼 정확한 향상도를 볼 수 있다.
또 벡스랩을 올해 처음으로 XR 심리상담 전문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달까지 35명의 상담가를 양성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기관과 연계해 교육 횟수를 늘리고 자격증 과정으로 만들 예정이다.
벡스랩은 앞으로 헤드셋을 쓰고 표정을 연습하거나, 말투를 교정하는 등의 솔루션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심리진단은 자기 보고식 설문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때 문항이 내가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거나 겪었던 상황도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 문제를 갖고 있다. 하지만 벡스랩은 XR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답할 수 있고, 심리상담가가 개입해 심리상담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벡스랩은 앞으로 현재 가상현실에서 각각의 콘텐츠로 개발되고 있는 심리진단과 치료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솔루션의 기술 보호가 안정화되면 아주심리상담센터, 지역 청소년 상담기관, 심리분야 주요 학회 등과 업무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석혜정 대표는 “벡스랩은 시범용 앱이나 플랫폼을 단순히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 분야에 맞춰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심리진단과 자기치유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며 “심리와 디지털미디어, 공학 등 뛰어난 연구진이 진정성 있는 융합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의 심리를 치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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