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지원…"민관협력 필수적"

홍준석 2023. 8.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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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8일 인천시와 '인천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이행을 위해 참여기업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탄소중립 동참 노력을 확대하는 한편, 환경부와 인천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감축 컨설팅 등을 통해 참여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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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에 설치된 기후위기시계 [촬영 윤태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환경부는 28일 인천시와 '인천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셀트리온, SK인천석유화학, HD현대인프라코어, 포레스코, 인천종합에너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인천 소재 기업 7곳도 참여한다.

인천시는 시청사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고 있으나, 전환 부문과 산업 부문에서 나오는 온실가스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해 온실가스 감축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기후위기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시계다.

협약 이행을 위해 참여기업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탄소중립 동참 노력을 확대하는 한편, 환경부와 인천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감축 컨설팅 등을 통해 참여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원활한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긴밀한 민관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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