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착륙선 탑재 로켓 발사 연기…기상 악화 때문

송혜수 기자 2023. 8. 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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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일본 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가 공개한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의 모습. 〈사진=JAXA·AFP〉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오늘(28일) 오전으로 예정된 달 착륙선을 탑재한 로켓 발사를 취소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오늘 오전 9시 26분쯤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발사하기로 했으나, 발사 지점 상공의 바람이 강해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사 일정은 다시 조정될 예정입니다.

H2A 로켓 47호기의 발사는 이번까지 총 세 차례 연기됐습니다. 앞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지난 26일에 H2A 로켓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당시에도 기상 상황을 고려해 발사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H2A 로켓 47호기에는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천문위성 '구리즘'(XRISM)이 탑재됐습니다. 슬림은 내년 1∼2월에 달에 착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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