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본토 공격 안할 것"...서방 안심시키기

러시아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확전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본토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큰 위험을 야기할 것이고 서방이 지원하지 않을 것이기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수복하기 위한 싸움에서 우방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모스크바 등 러시아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이 잦아지면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에서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를 안심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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