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몬도 장관 中 방문…'반도체 갈등' 해결 실마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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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 수출규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러몬도 장관은 중국 방문 전 100명이 넘는 산업계 주요 인사를 만났고, 미중갈등에 따른 이들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무역·관광 등의 영역에서 양국 교류의 활성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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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 수출규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27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러몬도 장관은 30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주요 인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러몬도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중간 갈등 및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미국 백악관은 러몬도 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은 중국과의 '디커플링(분리)'를 원치 않으며, 공급망 탄력성 확보를 위한 '디리스킹(탈위험)'을 추구한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까지도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공급망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현재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네덜란드 등도 미국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 역시 지속 강화해왔다.
중국은 이에 맞서 미국 주요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의 중국 내 제품 판매를 제재했다.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주요 소재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도 이달부터 본격 시행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번 러몬도 장관의 중국 방문이 양국의 화해 무드 조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로이터통신은 "러몬도 장관은 중국 방문 전 100명이 넘는 산업계 주요 인사를 만났고, 미중갈등에 따른 이들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무역·관광 등의 영역에서 양국 교류의 활성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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