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600만'..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149일째만 돌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49일째인 27일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8만 순천시 인구의 20배가 넘는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은 셈입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7일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600만 관람객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국가정원 동문으로 입장한 600만 번째 관람객을 축하했습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호주 멜버른 대학 연구소에 재직 중인 기업분석가 '폴 안도노브'씨.

잠시 순천 고향에 머물고 있는 아내와 호주로 귀국하기 전 박람회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노관규 조직위이사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은 이들에게 순천사랑상품권 100만 원과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노 이사장은 "9월, 10월에는 억만 송이 국화와 함께 정원의 정수를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꽃이 만연한 도시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6월 23일, 500만 관람객 돌파 이후 2달 만에 600만 관람객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남은 기간 다양한 콘텐츠로 완성도 높은 가을정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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