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들, 인터 마이애미 아카데미 합류…아버지 발자취 따른다
김하영 기자 2023. 8. 28. 10:21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의 아들 티아고(10)가 아버지를 이을 준비가 됐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28일 오전(한국시간) U-12 아카데미 추가 명단에 티아고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티아고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메시와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 슬하의 세 자녀 중 장남이다. 2012년 11월 태어난 티아고는 올해 여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후 형제들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데이비드 베컴의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인터 마이애미 U-12 아카데미 명단에 포함된 티아고는 아버지의 뒤를 이을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메시는 리그 1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월드컵 1회 우승을 차지한 축구계의 전설적 인물이다. 매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7차례나 수상한 메시는 자신의 재능을 미국으로 가져왔다.
미국 땅을 밟은 메시는 출전한 공식 9경기서 11골을 몰아치며 동부 콘퍼런스 꼴찌 인터 마이애미의 돌풍을 이끄는 중이다. 그는 이번 달 리그스컵에서 인터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을 선사했고 FA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27일 MLS(미국축구리그)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라이벌인 뉴욕 레드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인도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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