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의 마지막 시즌은 슬픈 컨트리 노래 같다" 42세 '레전드' 올 시즌 ERA 8.61...29일 김하성 소속 샌디에이고 상대 199승 도전

강해영 2023. 8. 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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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 타자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2000년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상징이었다.

이에 미국의 한 매체는 "웨인라이트의 마지막 시즌은 슬픈 컨트리 노래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남은 것은 프랜차이즈 스타 웨인라이트가 200승 고지에 오르는 일을 도와주는 일이다.

김하성이 김광현의 '멘토'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어떤 타격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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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 타자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2000년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상징이었다.

이들 트리오는 2005년부터 6년을 함께 뛰었다. 2006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푸홀스가 떠나는 바람에 헤어진 이들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재회했다. 11년만이었다.

웨인라이트는 32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푸홀스도 109경기에서 타율 0.270에 24개 홈런과 68타점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2022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 셈이다.

다만, 몰리나는 78경기에서 0.214의 타율에 5개 홈런과 24타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몰리나 역시 은퇴했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은퇴하지 않고 현역생활을 연장했다. 한 해 더 뛰고 은퇴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그는 올 시즌에도 세인트루이스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며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마지막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복귀한 후 지금까지 17경기에서 3승 9패, 8.61의 평균자책점으로 극히 부진하다. 2승만 더 하면 대망의 200승을 달성하게 되는데 쉽지 않다.

웨인라이트는 "팬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답답해 했다.

이에 미국의 한 매체는 "웨인라이트의 마지막 시즌은 슬픈 컨트리 노래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것은 프랜차이즈 스타 웨인라이트가 200승 고지에 오르는 일을 도와주는 일이다.

웨인라이트는 29일(한국시간) 199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김하성이 소속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김하성이 김광현의 '멘토'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어떤 타격을 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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