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홀딩스, 돌아온 中 관광객·면세점 매출 성장에 주가 ‘강세’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8. 28. 10:18
돌아온 중국 단체관광객 고객을 필두로 국내 면세점 매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쿠쿠홀딩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쿠쿠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3000원(17.34%) 오른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전기밥솥 업계 1위 회사인 쿠쿠전자의 지주사인 쿠쿠홀딩스는 쿠첸과 함께 국내 전기밥솥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쿠쿠홀딩스는 지난 2017년 가전사업 자회사 쿠쿠전자를 물적분할한 이후 경영자문용역, 로열티, 부동산 임대수익 등이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쿠쿠홀딩스 주가는 쿠쿠전자의 면세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 입어 상승하고 있다. 올해 7월 쿠쿠전자 면세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2.6%나 급증했고, 판매량도 400% 이상 늘었다. 특히 쿠쿠전자 주력 제품 가운데 전기밥솥 안의 구리코인에 전류를 흘려 내솥 자체가 발열하는 IH압력밥솥이 한국관광에 나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쿠쿠전자 면세점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전국 12곳에 입점해 있다. 쿠쿠전자는 내년까지 정식 매장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쿠쿠전자는 중국인 방문객이 많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 중국어 입간판을 늘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면세점 전용 모델도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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