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스카이 페스티벌 열린다

인천공항에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16일부터 이틀동안 인천공항 잔디광장에서 ‘2023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6일 오후 7시 30분 시작하는 ‘K-팝 콘서트’에는 자우림, 유노윤호, 보이넥스트도어, 하이키, 스테이씨 등 국내 최정상급 K-팝 가수들이 출동한다. 이날 K-팝 콘서트는 현장공연과 동시에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클래식&뮤지컬 콘서트’에는 어반팝스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민우혁,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바다, 성악가 이동신이 출연해 귀에 익은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을 선보인다.

또 행사기간 동안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우선 공사가 카카오와 협업해 제작한 인천공항 특별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공항×카카오 브릭 체험존’이 운영된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주제로 최단시간 내 최다 핸드 프린팅 기록에 도전하는 핸드 프린팅 기네스 도전 이벤트, 부루마블처럼 각 나라를 여행하듯 체험하는 스카이 마블 게임, ‘공항, 여행, 하늘’을 주제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 아트 클래스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관객을 맞는다.

특히 첫날에는 ‘내가 그리는 공항 이야기’를 주제로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어린이 사생대회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상을 포함해 총 3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국내 대표 팝 아티스트인 아트놈, 임지빈 작가의 작품 전시를 포함해 관객들이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행네컷’포토스팟과 ESG 가치를 담은 상품들로 구성된 플리마켓(벼룩시장),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푸드 페스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현장 참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주 항공권(2명), LG 스탠바이미 TV,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사전 SNS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편의점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관람과 부대행사는 무료이며 공연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스카이 페스티벌은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 외에 인천공항과 여객, 지역주민을 연결하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