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지도자였을 것" 페루에서 3천년 전 성직자 추정 유해 발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미 페루에서 3천년 전 안데스 지역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유해가 발굴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루 문화부는 현지시간 26일 성명을 내고 "북부 카하마르카 파코팜파 고고학 유적지에서, 기원전 천년 경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성직자의 유해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페루 당국은 발굴된 지역명을 따 유해에 '파코팜파의 사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미 페루에서 3천년 전 안데스 지역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유해가 발굴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루 문화부는 현지시간 26일 성명을 내고 “북부 카하마르카 파코팜파 고고학 유적지에서, 기원전 천년 경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성직자의 유해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으로 확인된 유해는 검은 흙이 섞인 6겹의 잿가루 아래에 매장돼 있었는데, 주변에는 당시 엘리트 신분이었던 사람의 무덤에서 볼 수 있는 도자기와 도장을 비롯해 뼈 주걱과 다른 제물 등이 함께 묻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무덤은 지름 3m, 깊이 1m의 원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18년 간 연구한 유지 세키는 “이 사람이 그 시대의 강력한 지도자였다고 보고 있다”며 “안데스 지역 종교 시설을 통제하며 일련의 제사를 지낸 첫 성직자 중 한 명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페루 당국은 발굴된 지역명을 따 유해에 ‘파코팜파의 사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유해는 2009년과 2015년에 각각 발굴된 '파코팜파의 여인'과 '파코팜파의 뱀 재규어 사제'보다 5세기가량 앞선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 2%p 오른 37.6%…'오염수 방류'에 소폭 반등
- 아내 구하러 바다에 뛰어든 남편 숨져…낚싯배 뺑소니에 50대 의식불명
- ‘연인’ 남궁민♥안은진 입맞춤…첫회 시청률보다 2배 껑충 [M+TV인사이드]
- ″왜 XX이야 꺼져″ 취재진에 욕설한 최윤종父...'갑론을박'
- ″성욕을 느꼈다″...처음 본 여성에 성폭행 시도한 남성
- 정유라, 김윤아 오염수 규탄에 ″안 창피하냐…공부하고 반대해라″
- ″1년에 한두 명 실종된다″ 일본 여행 중 실종된 20대 한국 청년
- ″가을 장마 시작됐다″ 한반도 둘러싼 3개 태풍, 우리나라 영향은?
- 수도권 한 수산시장서 킹크랩에 '얼음' 넣고 무게 늘렸다 의혹 제기
- ″상대방이 시비 걸어 죽여 버리고 싶다″ 벽돌 휘두르며 난동 부린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