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기술제안공모제' 개최…"사업화 지원"

9월 19일~10월 31일 서류 접수…12월 최종 선정 예정
"협력사·중소기업 우수기술 인센티브…동반성장 기대"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기술제안공모제는 지난 2020년부터 시행,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협력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건설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만 갖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해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제에서 선정된 우수 기술에는 파일럿테스트(PILOT TEST)를 통해 사업화 기회가 부여되며 선정된 업체에는 협력회사 등록, 장기공급권 등에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과 기술협약 및 멘토링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부연했다.

특별한 자격 조건 없이 기업, 기관, 개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 분야는 △스마트 건설 △친환경·탄소저감 기술 △신사업 분야 △현장 안전·품질관리 기술로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든 기술이다.

접수는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접수된 기술과 아이디어는 11월 서류 심사와 12월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우수작 발표와 더불어 총 2000만원 규모의 기술개발지원금 수여식을 갖는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제 포스터 내 큐알(QR)코드의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회차 기술제안공모제의 결과로 ‘자기 충전형 레미콘’, ‘내화 충진재 일체형 배관공법’, ‘데크 합벽 거푸집 시공 방법’에 관한 기술제안이 구체화 된 바 있다.

또 ‘수평핀 타입 경량 연결구를 이용한 PHC파일 이음공법’, ‘다중격실이중열차단 및 가변형 커튼월’, ‘SR배관 모듈화 적용’, ‘바닥충격음 저감을 위한 셀구조 패널’ 등의 기술들이 채택돼 현장에 적용됐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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