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하네요"…포항 죽도어시장 상인들 화물차 추락사고에 망연자실

최창호 기자 2023. 8. 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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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화물차 추락사고로 피해를 입은 포항 죽도어시장 상인들이 넋이 빠진 모습으로 철거현장을 지켜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 오후 4시15분쯤 1톤 전기화물차가 공영주차장 5층에서 추락방지시설을 뚫고 아래에 있는 상가로 추락했다.

70대 피해 상인은 "가슴이 떨리고 무서워서 한숨도 못잤다, 가게 걱정으로 나왔는데 사고현장을 보니 앞이 캄캄하다"고 했다.

포항시는 이날 중 피해 상가의 철거를 완료하고 29일 전기시설을 복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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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어시장 회상가에서 상인이 화물차 추락사고로 파손된 매장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4시15분쯤 발생한 화물차 추락사고로 상인 등 12명이 머리와 얼굴 등을 다쳤다. 2023.8.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언제쯤 장사할 수 있을지…막막하네요"

28일 오전, 화물차 추락사고로 피해를 입은 포항 죽도어시장 상인들이 넋이 빠진 모습으로 철거현장을 지켜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 오후 4시15분쯤 1톤 전기화물차가 공영주차장 5층에서 추락방지시설을 뚫고 아래에 있는 상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상인과 손님 등 12명이 다쳤으며 식당 3~5곳이 파손되고 20여곳에 전기가 끊겨 장사를 접어야 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어시장 회상가에서 상인이 지난 27일 화물차 추락사고로 파손된 매장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4시15분쯤 발생한 화물차 추락사고로 상인 등 12명이 머리와 얼굴 등을 다쳤다. 2023.8.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70대 피해 상인은 "가슴이 떨리고 무서워서 한숨도 못잤다, 가게 걱정으로 나왔는데 사고현장을 보니 앞이 캄캄하다"고 했다.

상인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장사가 되지 않는데 이런 일까지 당해 답답하고 막막할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포항시는 이날 중 피해 상가의 철거를 완료하고 29일 전기시설을 복구할 계획이다.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는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018%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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