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청와대로~광화문광장 9월 17일 ‘걷자 축제’…작년보다 2㎞ 늘어

손덕호 기자 2023. 8. 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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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일한 대규모 걷기 축제인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다음달 17일 개최된다.

청와대로와 광화문광장에 차량 통행을 막아 걸으면서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28일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건강 활동에 따라 6개월간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현금처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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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흥인지문→율곡터널→안국역→청와대→광화문광장 코스
지난해 9월 25일, 2022 서울 걷자페스티벌이 동대문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출발선에서 참가자들이 활기차게 출발하고 있다. /조선DB

국내에 유일한 대규모 걷기 축제인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다음달 17일 개최된다. 청와대로와 광화문광장에 차량 통행을 막아 걸으면서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28일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흥인지문을 거쳐 종묘와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을 지나 청와대로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 코스다.

지난해보다 코스가 2㎞ 더 길어졌다. 송현광장에서 광화문으로 바로 들어왔지만, 올해는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경복궁을 둘러싸는 삼청로, 청와대로, 효자로길을 추가로 더 걷게 된다. 오전 8시부터 걷기 행진이 시작되고, 구간별 보행자 이동 시간에 따라 도로 차량 통행이 차례로 통제된다.

서울시는 행사 참가자 5000명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http://walkseoul.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휠체어, 유모차를 타는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걷기 축제 당일 코스 곳곳에서는 각종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치어리더팀과 함께하는 몸풀기 스트레칭을 비롯해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거리 공연 등이 마련됐다. 광화문광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게임,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참여 혜택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과 연계해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신청과 동시에 걷자 페스티벌 홈페이지와 연결된 손목닥터 9988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자는 입력한 주소로 신형 스마트워치를 배송받거나 개인이 소유한 기존 스마트워치와 손목닥터 9988 앱을 연동한 뒤 기기를 착용하고 걷기 축제에 참여하면 된다. 도착지에서 걷기 완료를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손목닥터 9988 특별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손목닥터 9988 모집 대상은 19~75세 서울시민이다. 참여자는 건강 활동에 따라 6개월간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현금처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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