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0시축제에 소공연장 적극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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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내년 '0시축제'부터 원도심 소공연장과 지하상가에서 다양한 유료공연을 열 계획을 내비쳤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6일부터 공무국외출장차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0시 축제가 한여름에 열리는 만큼 내년에는 원도심 소공연장, 지하상가 등을 활용해 낮시간대 다양한 유료 공연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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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내년 '0시축제'부터 원도심 소공연장과 지하상가에서 다양한 유료공연을 열 계획을 내비쳤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6일부터 공무국외출장차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0시 축제가 한여름에 열리는 만큼 내년에는 원도심 소공연장, 지하상가 등을 활용해 낮시간대 다양한 유료 공연을 열겠다"고 밝혔다.
"에든버러 축제의 핵심인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과 밀리터리 타투 등 우수한 콘텐츠를 내년도 대전 0시 축제에 적극 반영해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보자"고도 했다.
에든버러 축제는 매년 8월 3주 간 열리는 예술축제다. 지난 1947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상처받은 국민들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에든버러 축제 기간, 전 세계 공연자들은 미리 마련된 소공연장 무대에 서고, 관람객들은 유료 표를 사전 구매해 공연을 즐긴다.
공연장은 공연을 목적으로 지어진 곳 외에도 과거 예배당으로 쓰였던 유서 깊은 건축물부터 지역대학 내 캠퍼스 공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초청받지 못한 다수의 공연자들은 ‘프린지 페스티벌’ 즉, 길거리 무대에서 자유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페스티벌 구간 내 차량 통행은 최소한으로 제한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 시장은 "원도심 소공연장 등을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대전문화재단과 시 예술단을 연계해 유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자"며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공연자 섭외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도심 일정 공간에 차별화, 수준화를 적용할 수 있는 프린지 무대가 조성돼야 한다"면서
"원도심 일대의 공연장을 사전에 협의해 전역에서 공연과 축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에든버러 로버트 앨드리지(Robert Aldridge) 시장을 만나 축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에는 자매도시인 스웨덴 웁살라로 이동해 첨단 과학시설 등을 둘러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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