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본토 공격 안할 것”…서방 안심시키기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국제적인 고립을 피할 수 없을 것이기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각 27일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 영토 공격 여부를 묻는 말에 "큰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서방 국가들이 우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국제적인 고립을 피할 수 없을 것이기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각 27일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 영토 공격 여부를 묻는 말에 “큰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서방 국가들이 우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수복하기 위한 싸움에서 우방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진전을 이뤄내든, 전장에서 책임질 일이 생기는 상황이 발생하든 항상 우방들과 연관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지난 2014년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에 편입시킨 크림반도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수단으로 비무장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등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이 빈번해지면서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서방을 안심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원전 먼 바다도 삼중수소 미검출”…한국 전문가 도착
- 러, ‘바그너’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블랙박스 분석중
- 도쿄전력 ‘투명성’ 논란…과거 이력 보니
- ‘딱 걸린’ 퇴직금 선행…가족도 몰랐다 [잇슈 키워드]
- 중국 “헐값에 수산물 팝니다”…불매운동 조짐까지
- “킹크랩 배딱지 보고 깜짝”…신종 ‘바가지’ 논란 [잇슈 키워드]
- [잇슈 키워드] “오염수 방류, 지옥 생각나”…자우림 김윤아 글 ‘갑론을박’
-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이념 과잉”…광복회장 “좌시 안해”
- [잇슈 SNS] “네스호 괴물 ‘네시’를 찾아라”…50여 년 만의 대규모 수색 진행
- 칸 학생, 단편 2등…제 2의 박찬욱·봉준호 나올까?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