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잔나비 최정훈과 듀엣 비하인드 “내 노래 너무 동요 같아”

장예솔 2023. 8. 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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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잔나비 최정훈과의 듀엣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한지민은 "제가 오늘 노래 연습을 하러 간다. 다음주 최정훈 씨가 진행하는 '밤의 공원'에 나가게 됐다"며 "올해 초에 저희 친언니랑 같이 잔나비 콘서트를 다녀왔다. 그때부터 팬이 돼서 너무 부끄럽지만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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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한지민이 잔나비 최정훈과의 듀엣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월 26일 BH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에는 '한지민, 스파르타 보컬 선생님 잔나비와 함께 밤의 공원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지민은 "제가 오늘 노래 연습을 하러 간다. 다음주 최정훈 씨가 진행하는 '밤의 공원'에 나가게 됐다"며 "올해 초에 저희 친언니랑 같이 잔나비 콘서트를 다녀왔다. 그때부터 팬이 돼서 너무 부끄럽지만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잔나비 굿즈인 티셔츠와 양말을 착용한 한지민은 "제가 어제 '힙하게' 제작발표회와 다른 스케줄을 많이 했더니 목 상태가 안 좋다. 되게 심혈을 기울여서 노래를 선택했는데 감히 혼자 부르기에는 겁이 나서 듀엣으로 부르기로 했다"며 잔나비의 '가을밤에 든 생각'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잔나비 연습실에 도착한 한지민은 자신을 섭외한 이유를 물었다. 최정훈은 "빛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잔나비가 마지막 회에 노래를 많이 하는데, 저희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이 나왔으면 했다. 생각나는 게 배우님밖에 없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간 한지민과 최정훈. 그러나 한지민은 쉰 목소리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정훈은 "지금 목이 좀 안 좋으신 것 같다. 따뜻한 거 많이 마시면 괜찮다. 노래는 근데 계속하면 처음보다는 괜찮아진다"며 꿀팁을 전수했다.

최정훈은 한지민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영상을 봤다고 전했다. 이에 한지민은 "너무 동요 같지 않았냐"며 부끄러워했고, 최정훈은 "그래서 좋았다. 투명하게 부르는 게 훨씬 더 듣기 좋은 노래"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정훈의 밤의 공원' 녹화날 한지민은 "오늘을 위해 병원에 다녀왔다"며 병원에서 배운 발성 연습으로 목을 풀었다. 최정훈과 눈을 맞추며 듀엣곡을 완벽하게 소화한 한지민은 최정훈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마지막 녹화를 축하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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