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WHO고령친화도시 재인증···어르신 존중받는 도시 조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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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가입(2기) 인증에 성공해 2027년까지 자격을 유지한다.
서초구는 2020년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첫 가입 후 지난해까지 8대 영역 63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제1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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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가입(2기) 인증에 성공해 2027년까지 자격을 유지한다.
서초구는 2020년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첫 가입 후 지난해까지 8대 영역 63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제1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7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18.5%로 2024년 말~2025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서초구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환경적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기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이 달 ‘제2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수립해 WHO에 재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재인증에 성공했다.
‘제2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은 ‘나이 들어가는 것이 즐거운 서초’를 비전으로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의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등 총 8대 영역 64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실행계획 중 △전국 최대 규모의 어르신 복합복지타운 건립 △치매 가족을 위한 서초형 치매예방?관리사업 △4차산업혁명 기술 접목한 스마트 시니어 사업 △전국 최고 수준의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등은 국제네트워크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초형 복합복지타운’은 노인요양시설, 보건지소, 어르신 전용 체육·문화시설을 한 곳에 모은 선진형 어르신 복지시설이라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건축설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초구는 5월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60세 이상 구민들에게 ‘뇌 산소포화도 측정 기반 인지선별검사’도 운영 중이다. 새롭게 도입한 뇌 영상 장치와 검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치매 검진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주거환경 디자인이 적용된 맞춤형 모델하우스 ‘서초치매안심하우스’와 치매안심마을 3곳 지정 등 치매 환자들의 환경 조성에도 노력 중이다.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적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관리 대상을 기존 만 64세에서 만 84세까지 대폭 늘렸으며, 스마트 미러로 전문운동사와 1대1로 지도받는 ‘스마트미러 1대1 맞춤 운동’,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대사증후군 질환 발병 확률 예측 서비스 운영 등 어르신들의 예방적 건강관리를 지원 중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액티브 스마트시니어 사업’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AI?가상현실(VR)·로봇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정보통신(IT) 체험존’ △어르신 키오스크 교육용 앱 ‘서초톡톡C’ 개발 △어르신 유튜브 및 방송국 운영, 시니어크리에이터 양성 등이다.
아울러 △어르신 문화?여가 복합시설 ‘느티나무쉼터’ 권역별 운영 △교통편이 불편해 찾아가기 힘들었던 복지?문화시설을 손쉽게 이용하도록 돕는 ‘효도버스 운영’ 등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소초구는 지역내 인프라를 활용해 서초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제2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 실행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급격한 고령화 시대의 흐름 속에 한 분의 어르신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서초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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