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장관 베이징 도착에…코리아나 기다렸다는 듯 ‘껑충’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8. 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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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구입을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이승환 기자]
지난 27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을 찾았다는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리아나는 전일 대비 320원(6.86%) 오른 4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토니모리(6.62%), 아모레퍼시픽(4.40%), 뷰티스킨(2.72%)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을 찾으면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화장품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7년 만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국은 미국의 대중(對中) 경제 제재 및 압박이 이번 방중을 계기로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우려하는 경제·무역 문제에 관해 미국에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미국과 경제·무역 이견을 해소하고, 실무적인 협력과 심도 있는 토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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