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빈 필 신년 음악회 with 베를린 필 제야음악회
함부르크에서 보내는 가장 독일적인 크리스마스
음악 여정은 브람스의 고향이자 구스타프 말러, 멘델스존,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이 활동했던 함부르크에서 시작된다. 옛 항구의 창고를 개조한 전망대이자 함부르크의 랜드마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연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엘프필하모니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겨울동화’, 베를린 필하모닉(이하 베를린 필) 최고의 스타인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와 명연주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독일 크리스마스 음악과 시, 동화 등을 낭송한다.
와인 농장에서 모티브를 딴 객석은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로 둘러싸고, 어느 좌석에서도 음악이 파도처럼 굽이치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엘베강 위 얼어붙은 파도 모양을 닮은 가장 아름답고 현대적인 콘서트홀과 그곳에서 듣는 가장 독일적인 크리스마스 음악이 콘서트보다 더 동화 같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바그너와 함께하는 베를린의 마지막 밤
함부르크를 떠나 두 번째 도시 베를린에서는 푸치니와 바그너가 함께 한다. 280년 역사의 독일 최고 오페라 극장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푸치니의 ‘라 보엠’을 베를린 국립 오페라의 무대로 만날 수 있다. 오페라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 칭송받는 ‘라 보엠’은 궁핍한 삶 속에서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네 젊은이의 이야기다. 전체 4막 중 1, 2막이 크리스마스이브 배경이고 3막 또한 겨울 배경이라 시기적으로도 제격이다.
2023년의 마지막 밤은 베를린 필의 제야 음악회가 장식한다. 클래식 최고의 인기스타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베를린 필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의 반주에 맞춰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 중 가장 인기 있는 ‘발퀴레’ 1막 전체를 노래한다. 지그문트와 지글린데의 사랑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이 한 해를 감미로운 울림으로 마무리한다.
최고의 마에스트로와 함께 맞이하는, 빈의 새해 선물
모차르트와 세계 최고의 관현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빈 필) 등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음악 유산을 오롯이 지키며 발전시키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 음악 여행의 피날레는 세계 음악의 수도, 빈에서 펼쳐진다.
먼저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이라 불리는 빈 슈타츠오퍼에서 ‘헨젤과 그레텔’을 빈 국립 오페라의 열창과 빈 필의 반주로 만날 수 있다. 그림(Grimm)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헨젤과 그레텔’은 총 3막으로, 그중 2막에는 독일어권에서 가장 애창되는 크리스마스-연말 노래 ‘저녁 기도 : 꿈나라의 열네 천사’가 포함돼 있다.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전반부를 지나 다이내믹하고 아름다운 후반부 그리고 피아니시모로 조용히 마무리되는 전개가 돋보인다.
2019년 첫 번째 음악회는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며 근래 최고의 신년 음악회로 평가받았으며 현재 독일어권에서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가진 위상을 고려하면, 2024년 신년 음악회 또한 독보적인 예술적 성취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KALPAK은 신년 음악회 티켓을 포함한 비엔나 자유여행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KALPAK은 대한민국 최초의 럭셔리 여행 브랜드로 글로벌 호텔과 협업해 여행 전문가들이 세심한 여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2000여 개 파트너사와 2만여 명의 여행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 권위의 럭셔리 여행 전문가 집합체인 ‘Virtuoso’ 회원사로 선정된 바 있다.
자세한 상품 정보는 KALPAK 홈페이지 또는 대표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하철 엄마의 비명...충무로역 승객들이 4살 아이 살렸다 - 매일경제
- “조만간 0%대로 뚝 떨어질 것”...전문가가 경고한 성장률, 이유는 - 매일경제
- [단독] 50만원씩 투자땐 20년후엔 100만원씩 받는다…두둑해지는 노후 - 매일경제
- 흉기로 옆 테이블 손님들 찌른 50대 현행범 체포…사망 1명 중경상 3명 - 매일경제
- 2조원이나 팔린 ‘이 상품’...금융당국 긴급 경고 나선 까닭은 - 매일경제
- “외교관 있어야 술술 풀려요”...기업들 줄서서 모셔가는 까닭은 - 매일경제
- ‘CVC’에 꽂힌 루닛...2026년까지 400억원 출자 - 매일경제
- 술에 취한 50대, 흉기로 옆 테이블 손님들 찔러 1명 사망·3명 부상 - 매일경제
- [속보] 검단아파트 ‘철근 누락’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 매일경제
- “오타니상, 제발 고장내지 말아주세요” 메츠 구단의 간절한 호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