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성범죄 가담 혐의 여신도 3명, 오늘 구속심사

김도현 기자 2023. 8.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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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추행하거나 강간한 혐의로 재판 중인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JMS 간부 3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28일 나온다.

대전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강제추행 및 준강간 방조 혐의를 받는 여신도 A(29)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A씨 등 3명은 정명석이 한국 및 독일 국적 여신도에게 추행 등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돕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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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출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정명석과 정조은이 함께 촬영한 사진.(사진=대전지방검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여신도를 성추행하거나 강간한 혐의로 재판 중인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JMS 간부 3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28일 나온다.

대전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강제추행 및 준강간 방조 혐의를 받는 여신도 A(29)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심사가 길어질 경우 밤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A씨 등 3명은 정명석이 한국 및 독일 국적 여신도에게 추행 등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돕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일부 피의자는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에게 신고를 취하하도록 회유해 강요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정조은 등 조력자들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세뇌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홍콩 국적 피해자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하고 정명석이 범행하도록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 2021년 9월 초 정명석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피해자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며 세뇌하고 정명석이 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하거나 범행 과정을 통역하는 등 범행을 용이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과정에서 대부분 조력자들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국제선교부 국장이었던 B(38)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정명석은 홍콩 및 호주, 한국 국적 여신도들을 준강간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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