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상대 골망 흔든 이재성, 개막 후 2라운드 만에 '시즌 1호골' 달성

유지선 기자 2023. 8.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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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05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이재성이 개막 후 2라운드 만에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이재성이 공을 머리로 밀어 넣어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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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인츠 05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이재성이 개막 후 2라운드 만에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27일 오후 1030(한국 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후 첫 승을 노렸던 마인츠는 11패로 무승을 이어가며, 첫 승 신고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재성에게도 아쉬운 결과였다. 득점을 올렸으나,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빛을 바랬기 때문이다. 이재성은 이날 2선에 선발 출전해 공격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전반 25분에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이재성이 공을 머리로 밀어 넣어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2라운드 만에 터진 시즌 1호골이다.

이재성은 득점 뿐 아니라, 각종 수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두 번의 슛이 모두 유효 슛으로 기록됐고, 드리블 1, 그라운드 경합 4, 공중볼 경합 5회를 성공시켰다. 공격권을 가져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상대로 볼 경합을 펼쳤다는 방증이다.

당초 이재성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의리를 택했다. 보 스벤손 감독이 잔류를 설득했고, 스벤손 감독의 진심을 느낀 이재성은 마인츠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스벤손 감독은 이재성을 두고 "마인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칭찬하는 등 애정을 듬뿍 드러낸 바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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