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세계 최대 부유식 풍력발전 가동
KBS 2023. 8. 28. 09:55
노르웨이에서 세계 최대의 부유식 풍력발전 단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부유식 풍력발전은 기존 고정식 해상 풍력보다 깊은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입지조건이 자유로운 이점이 있는데요.
화석연료에서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에 유망한 신흥 기술이기도 합니다.
[호콘/노르웨이 왕세자 : "이 케이블을 연결함으로써 우리는 미래와 연결하고 있고 이를 통해 하이윈드 탐펜이 공식적으로 개장했음을 선언합니다."]
하이윈드 탐펜은 11개의 터빈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접한 5곳의 원유및 가스 플랫폼에 필요한 에너지의 35%를 제공하는데요.
발전 설비 용량이 88메가와트로, 이번 가동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 올랐습니다.
관계자들은 하이윈드 탐펜 발전으로 북해의 석유와 가스 생산업체에서 연간 발생하는 이산와탄소 중 약 20만톤이 감축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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