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1달러=146엔대 중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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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8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강연에서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에 언급하면서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46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6.61엔으로 지난 25일 오후 5시 대비 0.56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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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8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강연에서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에 언급하면서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46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6.61엔으로 지난 25일 오후 5시 대비 0.56엔 하락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25일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인플레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적절하다면 금리를 더 올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한 국면에서 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한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1분 시점에는 0.43엔, 0.29% 내려간 1달러=146.48~146.4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6.40~146.50엔으로 주말에 비해 0.50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해 24일 대비 0.60엔 밀린 1달러=146.40~146.50엔으로 폐장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필요하면 추가 금리인상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둔화하지 않는 징후가 있는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경제가 상정한 이상으로 견조할 경우에는 "추가 금융긴축이 정당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4.28%까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9분 시점에 1유로=158.22~158.24엔으로 주말보다 0.92엔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 그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25일 잭슨홀 미팅에서 "기준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금융긴축에 적극적인 매파 색채가 강한 발언이라고 받아 들여지면서 유로 매수를 부르고 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9분 시점에 1유로=1.0800~1.0804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30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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