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LH 본사 압수수색 중(종합)

손의연 2023. 8. 28.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근 누락 아파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LH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9시부터 경남 진주 LH 본사 등 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광주경찰청이 16일에 경남 진주 LH 본사를 비롯한 4개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같은달 25일 경기북부·경남경찰청도 진주 LH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경남청 이어 서울청도 본격 수사
LH, 수사의뢰…시공사 40개·설계 감리사 34개 등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철근 누락 아파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LH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9시부터 경남 진주 LH 본사 등 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 수서 역세권 아파트 철근누락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경찰청이 16일에 경남 진주 LH 본사를 비롯한 4개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같은달 25일 경기북부·경남경찰청도 진주 LH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도 내사 단계에서 강제 수사로 전환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LH는 지난 4일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각 시도청에 LH 관련 사건을 배당했다.

수사의뢰에 포함된 업체는 설계·감리사가 34개, 시공사가 40개다. 지역 별로는 서울 1곳, 인천 1곳, 광주 1곳, 경기 남부 2곳, 경기 북부 4곳, 충북 1곳, 충남 3곳, 경남 2곳 등이다.

LH가 수사 의뢰한 이들 업체의 혐의는 건설기술진흥법, 건축법, 주택법 위반 혐의 등이다.

이들 업체의 상당수는 LH 출신 임직원들이 퇴직 후 재취업한 곳이어서 입찰 심사 등의 과정에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