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유앤잇 등 K-뮤지컬 14개 작품 해외 진출 지원

신재우 기자 2023. 8.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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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K-뮤지컬 비전발표회'에서 제시한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지원 작품 1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K-뮤지컬 로드쇼 인(in) 브로드웨이/도쿄'에 참여할 6개 작품과 별도 공모를 통해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5개 작품, 해외유통지원 3개 작품 등 총 14개 해외진출 지원 작품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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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3 K-뮤지컬국제마켓 쇼케이스 현장 사진(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2023.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K-뮤지컬 14개 작품이 세계로 진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K-뮤지컬 비전발표회’에서 제시한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지원 작품 1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9월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관객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K-뮤지컬 로드쇼 인(in) 브로드웨이/도쿄’에 참여할 6개 작품과 별도 공모를 통해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5개 작품, 해외유통지원 3개 작품 등 총 14개 해외진출 지원 작품을 결정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은 ‘이지뮤지컬컴퍼니’의 '유앤잇(You&it)'이다.

오는 9월1일 영국 런던에서 웨스트엔드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낭독공연을 연다. '유앤잇(You&it)'은 지난해 ‘K-뮤지컬 국제마켓’ 해외초청 인사와 협약을 맺고 그간 작품 현지화에 힘썼고 올해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옐로밤’의 '크레이지 브래드'와 '연극열전'의 '인사이드 윌리엄' 등 5개 작품도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돼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뮤지컬 로드쇼 인 브로드웨이' 출품작으로 선정된 ‘홍컴퍼니’의 '라흐 헤스트'는 10월 미국에서, ‘K-뮤지컬 로드쇼 인 도쿄’ 출품작으로 선정된 '뉴트리아트컴퍼니(NTA)'의 '브람스', ‘네오’의 '마지막 사건' 등 5개 작품은 12월 일본에서 시연한다.

해외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3개 작품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연우무대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 네오의 '배니싱', 낭만바리케이트의 '유진과 유진'이 선정작들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1년부터 개최해온 ‘K-뮤지컬 국제마켓’을 통해 해외진출 준비과정을 단계별 전략을 세워 지원한 것이 이제는 K-뮤지컬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K-뮤지컬은 문화매력국가의 근간인 K-컬처의 와일드카드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내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지난해 4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2000억원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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