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제주 여행 파트너가 11명 사내아이? (슈돌)
배우 강경준이 11명 사내아이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29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강경준이 첫째 정안과 둘째 정우 그리고 정안의 친구들까지 총 11 명의 남자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도 여행을 떠난 가운데, 정안의 절친들이 아빠 강경준 앞에서 정안의 연애사를 폭로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되는 ‘너를 사랑하는 방식’ 편에서 강경준, 정안, 정우 삼부자는 정안의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 강경준은 약 2년 전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다’는 정안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매년 정안의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 올해로 벌써 3번째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함께 하며 유치원 때부터 시작된 우정이 부모들의 친분까지 두터운 특별한 사이가 됐다고.
정안이와 친구들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에메랄드빛 바다에 뛰어들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반면 아빠 강경준은 정안과 정우 형제뿐만 아니라 아홉 명이나 되는 정안의 친구들까지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강경준은 홀로 아이들의 신발 정리를 하고, 튜브에 바람을 넣는다. 강경준은 ‘아들 둘’ 아빠에서 11형제의 아빠가 되어 다둥이 가정을 간접 체험한다. 시원한 바닷속에서 천진난만하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아이들을 위해 생고생하는 상반된 아빠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정안과 친구들은 매년 여행을 함께 해주는 강경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정안의 친구들은 강경준을 위해 삽으로 열심히 해변의 모래를 판 뒤 모래찜질 효도를 선사한다. 강경준이 아들 친구들의 따듯한 마음에 감동을 느끼려는 찰나, 아이들은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강경준만 덩그러니 두고 자리를 떠나 강경준을 당황하게 만든다. 허물없이 어울리고 잔망스러운 웃음이 가득한 강경준과 11 형제의 제주 여행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이날 정안의 친구들은 강경준에게 17세 정안의 연애사를 폭로해 눈길을 끈다. 정안의 친구는 “정안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다” 며 아빠 강경준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정안은 절친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화들짝 놀라 아빠 강경준에게 급해명을 하기 시작한다. 첫째 아들의 연애사에 궁금증이 폭발한 아빠 강경준의 질문 폭격에 과연 정안이 어떤 대답을 꺼내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5 세 정우가 깜짝 등판해 “나는 여자친구 5 명 있어” 라며 스스로 인기남임을 인증, 깜찍함으로 흐뭇한 미소를 선사한다.
방송은 29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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