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회 추경 2천200억 증액 편성…지방채 상환·수해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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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2천2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경액을 반영하면 올해 예산안은 기존 2조6천100억원보다 8.4% 증가한 2조8천300억원으로 늘어난다.
우선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늘어난 지방채 일부를 상환하기 위해 301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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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천2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경액을 반영하면 올해 예산안은 기존 2조6천100억원보다 8.4% 증가한 2조8천300억원으로 늘어난다.
우선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늘어난 지방채 일부를 상환하기 위해 301억원을 편성했다.
무공해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보급 100억원, 주요 산림 생태축의 연결성 확보를 위해 천안목천 생태축(금북정맥) 복원에 42억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성환읍 양령리·북면 연춘리·병천면 송정리 배수펌프장 재설치사업에 59억원을 반영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며, 7월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예산 8억원을 편성해 항구복구를 진행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추경은 호우피해 복구 등 현안 사업의 연속성 있는 추진과 코로나19 시기 늘었던 지방채 상환에 중점을 뒀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건전한 재정 운영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천안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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