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스토크행 임박’ 영국행 비행기 오른 배준호, “두 자리 수 공격포인트 이루겠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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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특급 미드필더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배준호가 잉글랜드 무대로 떠난다.
배준호는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는 스토크 시티 이적을 앞두고 있다.
스토크는 2부리그에 있지만, 한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있었고, 올 시즌 승격이 유력한 팀 중 하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맹활약 중인 배준호를 본 스토크는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유럽 도전 기회를 잡은 배준호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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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국제공항] 한재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특급 미드필더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배준호가 잉글랜드 무대로 떠난다.
배준호는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는 스토크 시티 이적을 앞두고 있다. 스토크는 2부리그에 있지만, 한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있었고, 올 시즌 승격이 유력한 팀 중 하나다.
그는 올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2022 FIFA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으로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끌었다. 또한, 지난 7월 팀 K리그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에서 맹활약으로 명장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소속팀 대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현재까지 17경기 2골을 넣으며, 주축으로 완전히 거듭났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맹활약 중인 배준호를 본 스토크는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유럽 도전 기회를 잡은 배준호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배준호는 영국으로 출국 전인 2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항상 꿈꿔왔던 순간인데 가고 싶었다. 유럽 진출을 원했고, 최종 목표는 빅리그라 생각했다.아직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수준 높은 무대에서도 당찬 목표를 전했다. 배준호는 “공격포인트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두 자리 공격포인트 해보고 싶다”라고 목표를 높게 잡았다.
배준호는 영국 도착 후 메디컬 테스트 통과와 함께 이적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스토크시티로 이적 앞둔 소감은?
항상 꿈꿔왔던 순간인데 가고 싶었다. 유럽 진출을 원했고, 최종 목표는 빅리그라 생각했다.아직 설레는 마음이다.
-스토크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
제가 바로 뛸 수 있는 구단이고 적극적이어서 선택했다.
-스토크 경기를 본 소감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챙겨봤다. 확실히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 적응만잘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구단에서 강력히 원했는데?
제가 직접 이야기 해본 적은 없다.
-올 시즌 목표?
공격포인트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두 자리 공격포인트 해보고 싶다.
-시메오네 감독 칭찬도 영향?
칭찬 받을 만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감사하게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대전에서 출국까지 챙겨줬다?
이적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관계를 잘 유지하려 노력했다. 평소에도 잘 해주셨기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떠날 수 있게 됐다. 대전 복귀는 1순위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크다.
-김지수(브랜트포드)와 미리 연락을 주고 받았나?
최근 들어 자주 연락하고 있다. 지수도 외로워 하고 있다. 먼저 간 선배로 많이 챙겨주려 한다. 돈을 많이 챙겨오라 한다.
-U-20 월드컵 4강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맹활약까지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인생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덕분에 좋은 기회가 있었다.
-영국 생활에서 기대되는 건?
유럽 만의 분위기가 좋다. 시골이라 하는데 분위기가 좋다고 들었다. 날씨도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어공부도 열심히 할 거다.
사진=뉴시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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