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비', '슈퍼마리오' 제치고 올해 미국 최고 흥행작

영화 '바비' [사진 제공: 연합뉴스]

마고로비 주연의 영화 '바비'가 '슈퍼마리오'를 제치고 올해 미국 내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영화흥행 집계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 등에 따르면 바비는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현지시간 27일까지 북미에서 5억9천400만 달러, 우리 돈 약 7천8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초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5억7천4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바비가 올해 개봉한 북미 지역 영화 중 최대 흥행작에 오른겁니다.

전 세계 매출에서도 13억4천만 달러, 우리돈 약 1조7천781억 원를 기록하며 슈퍼 마리오 13억5천만 달러 추월을 목전에 뒀습니다.

바비는 이미 미국에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 5억3천499만달러를 넘어 워너브러더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올랐습니다.

'바비'는 주인공 바비가 이상적인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재치 있는 유머 코드에 더해 현실을 풍자하는 페미니즘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을 받아 여성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867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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