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PGA 플레이오프 2차전 이어 최종전도 싹쓸이..보너스 상금만 23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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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최종합계 27언더파를 기록한 호블란은 2위 잰더 쇼플리(미국)을 5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페덱스컵 우승을 들어올렸다.
이후 14번 홀(파4)에서 7m 파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타수를 잘 지킨 호블란은 마지막 3개 홀에서 다시 한번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페덱스컵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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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남자골프 세계 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호블란은 8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2차례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보기 없이 버디 7개만 기록하며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27언더파를 기록한 호블란은 2위 잰더 쇼플리(미국)을 5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페덱스컵 우승을 들어올렸다.
호블란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2위 쇼플리에 6타 여유가 있어 사실상 우승이 유력했다. 지난주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열린 BMW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페덱스컵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8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한 그는 대회 첫날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대회 이틀째와 사흘째도 각각 6타와 4타씩을 줄이며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호블란은 대회 마지막날 첫홀부터 버디를 신고한 뒤 이어진 4번부터 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경쟁자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14번 홀(파4)에서 7m 파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타수를 잘 지킨 호블란은 마지막 3개 홀에서 다시 한번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페덱스컵 우승을 자축했다.
이에 호블란은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해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약 238억 5000만원)를 획득했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가 페덱스컵의 우승자가 되며 우승을 하면 향후 5년간 PGA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드와 보너스 상금만 1800만 달러를 받는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거둔 호블란은 시즌 3승째이자 PGA통산 6승째를 페덱스컵 우승으로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노르웨이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호블란이다. 호블란은 지난 2020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노르웨이 선수 사상 최초로 PGA투어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이날 가장 많은 8타를 줄인 쇼플리가 최종합계 22언더파로 호블란에 5타가 모자린 2위를 차지했고 윈덤 클라크(미국)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이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10위권 안으로 진입에 실패했다. 김시우(28)와 김주형(21)이 최종합계 6언더파로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고 임성재(25)는 24위다.
이에 김시우와 김주형은 62만 달러(약 8억 2200만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고 임성재는 56만 5000달러(약 7억 4900만원)의 보너스 상금을 획득했다.
(사진=빅토르 호블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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