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2주 연속 주말 1위...232만 명 돌파

'콘크리트 유토피아' 2위·'달짝지근해' 3위

'오펜하이머'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유니버설 픽쳐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오펜하이머'가 변함없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43만 77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2만 3499명이다.

지난 15일 스크린에 걸린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오펜하이머'는 개봉 첫날 55만 29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모든 작품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고, 개봉 2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29만 7870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9만 9617명이다. 개봉 3주 차에도 차곡차곡 관객 수를 쌓아가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손익분기점(4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이하 '달짝지근해')는 23만 6680명으로 3위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9만 2058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엘리멘탈'은 개봉 11주 차 만에 700만 명 고지를 넘어서면서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9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디즈니 '겨울왕국2'(1375만 명) 이후 4년 만에 700만 명을 동원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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