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우크라 전쟁…세이브더칠드런, 민간지역 보호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1년 6개월을 맞아 양국에 민간 지역에 대한 보호를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며 "아동을 포함한 민간인과 일반 주택가, 학교와 병원 등 아동이 이용하는 곳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1년 6개월을 맞아 양국에 민간 지역에 대한 보호를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며 "아동을 포함한 민간인과 일반 주택가, 학교와 병원 등 아동이 이용하는 곳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분쟁 감시단체 '무장 분쟁 위치 및 사건 자료 프로젝트'(ACLED)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5∼8월은 앞선 4개월과 비교해 아동 사상자가 7% 이상 늘었다고 분석한다.
5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1천432건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발생했는데,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발생한 459건과 비교할 때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공격의 95%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해 아동을 포함한 민간인의 피해가 늘었다.
우크라이나에서 활동 중인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옹호 책임자 암자드 야민은 "민간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향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도시 등 인구가 밀집된 민간인 지역에서는 절대 폭발 무기가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2월 24일 전쟁 발발 후에는 우크라이나와 인접 국가로 대응 활동 범위를 넓혔다.
rapha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에 7경기 출전정지+벌금 1억8천만원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