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큰 손' 돌아왔다…화장품·면세점株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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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의 한국행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화장품·면세점 관련주 등이 강세다.
국경절이 있는 10월 중국 관광객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7일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 후 첫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전날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주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한국행 허가 이후 소비 수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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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5100원(4.01%) 오른 13만2300원, LG생활건강(051900)은 9500원(2.12%) 오른 4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123690)은 3.05% 상승 중이다.
면세점 관련주인 호텔신라(008770)는 5.99%, 신세계(004170)는 4.19%, 현대백화점(069960)은 5.07%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7일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 후 첫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전날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주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한국행 허가 이후 소비 수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동시에 중국 내수 소비 침체 우려도 제기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소비 경기가 부진하면 해외여행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면서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 로컬 매출 비중이 20%대로 타사 대비 큰 편이지만, 이들 대형사들의 투자 포인트는 중국 시장 회복에 기대기보다 구조조정, 브랜드 리뉴얼 성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면세는 회복이 예상되고, 비중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화장품사들의 실적은 호재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 브랜드사에 대한 긍정적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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