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 만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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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관 들꽃학습원이 오는 9월 2일 국가적색목록 취약종인 꼬리명주나비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꼬리명주나비는 극동아시아에만 서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나비다.
들꽃학습원은 종 복원사업의 하나로 쥐방울덩굴 서식지를 조성해 꼬리명주나비가 자연에서 스스로 증식할 수 있는 자생지를 만들어 이를 생태체험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직접 꼬리명주나비 애벌레를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으며 꼬리명주나비를 날려 보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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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과학관 들꽃학습원이 오는 9월 2일 국가적색목록 취약종인 꼬리명주나비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꼬리명주나비는 극동아시아에만 서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나비다.
긴 꼬리가 명주의 섬유처럼 보인다 해 붙여진 이름으로 미풍을 타고 날갯짓 없이 날아다니는 우아한 나비로 꼽힌다.
20여 년 전부터 무분별한 하천 정비와 농약 사용 등으로 꼬리명주나비 애벌레의 유일한 먹이인 쥐방울덩굴이 사라져 개체수가 급감했다.
들꽃학습원은 종 복원사업의 하나로 쥐방울덩굴 서식지를 조성해 꼬리명주나비가 자연에서 스스로 증식할 수 있는 자생지를 만들어 이를 생태체험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체험객들은 나비 표본과 교육 영상을 관람하고 나비 한살이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직접 꼬리명주나비 애벌레를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으며 꼬리명주나비를 날려 보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나비모형 비누 만들기 체험, 폴라로이드 기념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인식 울산과학관 관장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꼬리명주나비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져보고 날려보면서 자연생태보전 의식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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