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빅클럽들, ACL 아닌 UCL 무대서 뛴다...:"수억 달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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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힘.
미국 '블룸버그'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협상을 통해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아닌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라면서 "협상은 진행 중이면 이대로면 알 힐랄과 알 나스르 같은 사우디 클럽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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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돈의 힘.
미국 '블룸버그'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협상을 통해 아시아 클럽 대항전이 아닌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라면서 "협상은 진행 중이면 이대로면 알 힐랄과 알 나스르 같은 사우디 클럽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우디는 빈 살만 황태자의 주도 아래 문화와 스포츠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골프와 테니스 등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 사우디의 다음 목표는 축구. 여러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막대한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사디오 마네 등 여러 선수를 쓸어 다음 사우디 리그는 알 힐랄과 알 나스르 같은 강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야망을 꿈꾸고 있다. 바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아닌 UCL 진출.
실제로 알 힐랄과 알 나스르 같은 일부 사우디 클럽들은 수준급의 스쿼드를 구축한 상태다. 지난 시즌 호날두가 합류해 큰 화제를 모은 알 나스르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사디오 마네, 세코 포파나, 탈리스카 같이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령을 보여준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막대한 자금력은 덤이다. 사우디는 스타 영입과 동시에 훈련장과 유소년 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은퇴 스타가 아닌 한참 때인 현역 스타인 후벵 네베스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유망주 가브리엘 베이가 등을 영입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자신들의 목표로 세계 최고의 리그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연스럽게 아시아 무대가 아닌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와 경쟁을 희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사우디는 직접 UEFA와 이야기에 나서고 있다. 사우디는 자신들의 클럽에 대해서 UCL 출전에 대해 관심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리그를 대표해서 여러 클럽을 출전시키기 위해서 UEFA에 수억 달러를 지불할 마음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만약 협상이 제대로 진행 된다면 바로 다음 시즌부터 유럽 무대서 뛰게 될 것이다. 알 힐랄과 알 나스르 같은 팀이 UCL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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