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한 잭슨홀에 글로벌 달러 약세…환율, 장중 1319원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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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선 아래까지 내려가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5.2원) 대비 0.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하락한 1324.0원에 개장했다.
무난한 잭슨홀 미팅을 소화한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물가와 고용 지표를 대기하며 1320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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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주요 지표인 물가·고용 대기
파월 “다음 금리 결정, 지표 따라서 판단”
장 초반 外人 국내 증시서 순매도 우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선 아래까지 내려가고 있다. 기존의 매파(통화 긴축)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잭슨홀 연설에 시장이 안도하며 글로벌 달러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5.2원) 대비 0.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하락한 1324.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1319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무난한 잭슨홀 미팅을 소화한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물가와 고용 지표를 대기하며 1320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와 고용 지표는 9월 19~2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핵심적인 경제지표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다음 금리 결정은 지표에 따라서 판단할 것”이라며 “지표를 평가해 추가 긴축을 할지, 혹은 동결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저녁 8시 기준 104.1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소폭 내림세고,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로 오름세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잭슨홀 미팅에서 토론 패널로 참여해 “근원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목표치인 2%보다 낮다”며 초저금리 및 통화완화정책 유지 입장 발언을 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500억원대를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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